영덕 영해면의 김대감숯불구이는 숯불 맛이 고소하다.
영덕 쪽으로 드라이브를 이어가던 날, 해가 조금씩 낮아질 무렵부터 저녁 메뉴를 고민했습니다. 바닷가에서 간단하게 먹는 메뉴도 떠올랐지만 이날은 숯불 앞에 앉아 고기를 든든하게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경북 영덕군 영해면 벌영길 129-7 1층에 있는 김대감숯불구이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오전부터 이동한 거리가 제법 길었던 터라 도착할 즈음에는 허기가 확실했습니다. 그래도 자리에 앉자마자 급하게 먹기보다는 일행과 양을 맞춰 천천히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괜히 배고프다고 처음부터 욕심내면 후반에 힘들겠다 싶었습니다. 숯불구이는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서인지 빠르게 끼니를 해결하는 식사와는 호흡부터 달라집니다. 이날도 다음 일정을 촘촘하게 잡지 않아 불판 앞에서 시계를 확인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영해면을 차량으로 둘러보거나 영덕 북부 지역을 오가는 일정이라면 식사 시간을 별도로 확보해서 움직이는 방법이 잘 맞습니다. 저는 하루 동안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었던 만큼 저녁에는 자리에 앉아 천천히 먹는 것 자체가 휴식처럼 느껴졌고, 식사가 시작되고 나서는 다음 목적지보다 지금 굽고 있는 고기에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됐습니다. 1. 벌영길 들어서며 속도를 줄였습니다 김대감숯불구이를 찾아갈 때는 영덕군 영해면 벌영길 129-7을 내비게이션에 입력했습니다. 익숙한 지역이 아니라 목적지와 가까워진 뒤부터는 안내 화면과 주변을 번갈아 살폈습니다. 주소에 1층이라고 되어 있어 마지막에는 건물 위치를 기준으로 확인하며 움직였습니다. 처음에는 도착 안내만 따라가면 어렵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벌영길로 들어서니 진입할 지점을 지나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혼자 '이제부터 천천히 보면 되겠다'고 생각하며 속도를 낮췄습니다.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현장 가까이에서 주차 가능한 위치와 차량 이동 상황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에 맞춰 움직일 경우 몇 분 정도 일찍 출발하면 목적지 앞에서 서두를...